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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블로그를 비공개로 돌리려 합니다

안녕하세요, 곰입니다.


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



2017년, 블로그에 올라왔던  「사랑니」라는 글에는 실제로 피해자가 있을 수 있는 소재로 

성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가 엮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.


강간, 낙태에 대한 소재를 다루면서 각 사건들을 가해자의 시선으로 담고 있었습니다.

글을 비공개로 돌린지 삼일이 지나 생각이 좀 정리되니,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더라구요.



잘못된 소재로 쓴 글을, 공개된 장소에 깊은 고찰 없이 업로드 했었습니다.

그 점 깊이 반성하며, 사죄드립니다.



사랑니는 문제를 지적받은 당일, 이미 비공개로 돌려진 상태였지만 다른 글들도 점검을 해 보려 합니다.



현재 소재, 장르에 상관없이 모든 글을 비공개로 돌린 상태입니다.

전체적으로 다시 읽어본 후, 위와 같은 소재를 긍적적이거나 합리화하는 시선으로 작성된 글이 있다면 삭제하려 합니다.

비공개로 돌린 사랑니도 이 타이밍에 영구 삭제를 할 예정이구요.



중구난방 하던 취향도 요즘은 정리가 되어서, 고정적으로 좋아하는 장르가 아닌 글,

더 이상 연재가 이어지지 않고 있는 글또한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하려 합니다.



5월 6일 재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,

시간이 더 걸릴지, 아니면 더 일찍 끝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.



실망을 안겨드려서 죄송합니다.

재충전과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, ㅂㅌㅅㄴㄷ이 컴백하는 5월에 다시 뵈어요.




20180423

곰 올림.



※사랑니 소장본에 대한 환불은 @gom_0901로 문의 주세요.

   트위터는 평소와 같이 접속 할 예정입니다. 하지만 평일엔 답장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어요.